포항시 8일 시민의 날 기념식…화합의 장 마련

입력 2024-06-04 11:26
지난해 포항시민의 날에 참여한 시민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시승격 75주년을 맞아 8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과 제28회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1962년 6월 12일 포항항이 처음 개항했던 날을 기념해 2004년부터 6월 12일을 ‘시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1부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과 2부 제28회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로 나눠 진행한다.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은 ‘포항의 새로운 미래는 위대한 시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걸고 포항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각 읍면동별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시민헌장낭독, 시민상 시상, 홍보대사 류연주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이날 포항시의 발전과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공헌한 한동선 세명기독병원장, 김선식 포항제철소 차장에게 ‘포항시 시민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단오절 민속축제는 줄 씨름대회, 한복 맵시자랑 대회, 노래자랑대회 등이 열린다.

부대행사로 단오부채 만들기, 창포비누만들기, 전통놀이 체험마당 등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