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체류형 관광상품 4종 출시…“인천에서 살아볼까”

입력 2024-06-04 09:22
인천 체류형 관광상품 홍보물 갈무리. 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4년 인천 체류형 관광상품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업체들과 협력해 인천만의 테마가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와 공사는 지난해 지속가능한 관광상품 운영을 위해 민간중심 체류형 관광 육성 체계를 수립했다. 올해는 2년차 공모전을 열고 인천에서 2박 이상 체류하며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 4종을 선정했다.

시와 공사가 선정한 체류형 관광상품은 인천 올드앤뉴(Old&New) 워케이션, 인천 무의도 더휴일 워케이션, 강화 잠시섬, 개항장 오디너리 타운 등이다. 이들 체류형 관광상품을 통해 1500명을 유치하는 게 올해 목표다.

신규 선정된 개항장 오디너리 타운은 인천 개항장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상우재’와 독채숙소 ‘보는 하우스’에서 머물며 개항장의 로컬문화를 즐길 수 있다. 또 주택살이 탐방 여행부터 재즈워케이션 등 개항장에서 쉼과 영감을 얻어가는 여행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와 예약 문의는 업체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현 공사 사장은 “이번 인천 체류형 관광상품은 당일여행의 비중이 높은 인천에서 살아보기 및 워케이션 등으로 2∼3박 이상 길게 머물며 로컬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상품들로 출시됐다” 며 “인천에서의 체류와 소비를 늘린 생활인구 증대로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