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 ‘지정수량 200배 미만’ 위험물 옥외탱크 안전 강화

입력 2024-06-04 08:42
경남소방본부 안전점검반이 소규모 위험물 옥외탱크저장소에 대해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도 소방본부는 경남지역 지정수량 200배 미만의 소규모 위험물 옥외탱크저장소 988개를 대상으로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소방 검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소규모 위험물 옥외탱크저장소는 위험물 지정수량의 200배 미만을 취급·저장하는 곳으로 이번 소방검사를 통해 소규모 옥외탱크저장소의 위험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성이 높은 시설은 지도·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은 무허가 위험물 취급여부 확인과 옥외탱크저장소 위치·구조, 설비기준 적합 여부 확인, 위험물안전관리자·대리자 선임, 안전관리수칙 준수 여부 등 전반적 사항을 확인하고, 위반사항 발견 시 위험물안전법에 따라 입건, 과태료, 행정처분 등 방침이다.

김재병 경남소방본부장은 “소량의 위험물을 취급하더라도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소규모 위험물시설에 대해서도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