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지순례자’ 주목…대전 동구, 원도심 빵집 지도 내놨다

입력 2024-06-03 13:25
대전 동구에서 제작한 '빵빵도시 대전동구'. 대전 동구 제공

대전 동구가 전국 ‘빵지순례자’를 위한 대전 원도심 현지 빵집 지도 ‘빵빵도시 대전동구’를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지도는 대전역과 동구 원도심 일대 곳곳에 숨어 있는 매력적인 빵집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오랜 기간 동네를 지켜온 빵집과 갓 문을 연 청년빵집 등 빵을 직접 굽는 동네빵집 58곳을 소개한다.

지도의 가장 큰 특징은 각 빵집을 대표하는 빵을 그림으로 그려 수록한 것이다. 기존 관광지도의 활용도가 낮았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빵 그림을 수록, 갖고 싶은 지도로 표현했다.

구는 빵집 투어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전역 인근 원도심에 숨은 관광명소도 지도에 함께 담았다.

빵빵도시 대전동구는 대전역 관광안내소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대전 동구 홈페이지와 동구 관광 SNS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빵을 좋아하는 전국의 많은 분들이 동구 산책길·여행길을 찾을 때 함께할 수 있는 지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