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서 보트 타던 40대 남성 물에빠져 숨진 채 발견

입력 2024-06-03 09:53
2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본포 부근 낙동강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조대원들이 구조 준비를 하고 있다. 창원소방본부 제공

경남 창원시 의창구 낙동강에서 보트를 타고 있던 40대 남성이 보트가 뒤집히면서 물에 빠진지 1시간여 만에 구조됐으나 숨졌다.

2일 오후 4시2분쯤 창원시 의창구 동읍 본포교 인근 낙동강에서 “보트가 뒤집혀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창원소방본부로 들어왔다.

소방은 드론과 보트 등을 동원해 주변을 수색해 신고 1시간30여분 만에 사고 지점 하류 방향으로 8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심정지 상태의 40대 남성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후 의료진에 의해 바로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당시 목격자를 찾는 한편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