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이 인천국제공항에 떨어져 약 20분간 항공편 출발·도착이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인천국제공항에 오물 풍선이 떨어졌다. 이에 오전 7시부터 7시18분까지 약 20분간 출발과 도착편 항공기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공사는 일단 오물 풍선을 제거한 뒤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 오물 풍선으로 인해 결항한 항공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의 경우 오물 풍선으로 대형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