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에서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결제할 때 지급했던 추가 캐시백 혜택을 당분간 계속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3600만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땡겨요에서 여민전으로 결제하면 최대 12% 캐시백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추가 캐시백 지급은 한시적 이벤트였지만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를 추가 확보해하면서 혜택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땡겨요에서 여민전으로 결제하면 기존 7% 캐시백에 더해 추가 5%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가 캐시백 5% 지급은 배달앱 사용 금액 정산 후 다음 달 말 개인별 일괄 지급되며 지급 한도는 월 최대 2만원이다.
추가 캐시백은 올해 말까지 지원되지만 예산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배달앱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