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경기 100만 관중 돌파 신기록…K리그1 흥행 지속

입력 2024-06-02 11:36
서울월드컵경기장 전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이 2024시즌 91경기 만에 관중 100만명 기록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갔다.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가장 빠른 기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1 울산과 전북의 경기에 총 2만9007명이 입장해 100만 관중 기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 시즌 K리그1은 91경기 만에 101만 4741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로써 K리그1은 2013 승강제 도입 후 역대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돌파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 시즌 96경기 만에 세운 100만 4696명이었다.

올 시즌 K리그1은 1라운드부터 흥행에 성공했다. 울산(2만8683명)과 전북(2만4758명), 광주(7805명) 등이 홈 개막전에서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1라운드 서울과 울산전에는 5만2600명이 찾아 역대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 수립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