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시즌 첫 톱10 기회… 캐나다오픈 3R 공동 11위

입력 2024-06-02 10:11 수정 2024-06-02 10:21
2일 열린 PGA투어 RBC캐나다오픈 3라운드 7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김주형. AFP연합뉴스

김주형(21·나이키)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톱10’ 입상 기회를 잡았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4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틀어 막고 버디 6개를 골라 잡아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선두에 자리하며 생애 첫 승에 도전하는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와는 7타 차이다.

2022년에 PGA투어에 데뷔한 김주형은 통산 3승이 있으나 올해는 부진하다. 15개 대회에 출전해 12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으나 톱10 입상은 없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은 76위다.

김주형과 동반 출전했던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과 이경훈(32·CJ)는 컷 통과에 실패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