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섭(사진 왼쪽 두 번째) 세계선교협의회(CWM) 사무총장이 남아공국립대(University of South Africa)로부터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일 CWM에 따르면 남아공국립대는 금 사무총장이 선교신학 및 아프리카 흑인해방신학의 발전에 기여한 학문적 공헌과 에큐메니컬에서 활약한 리더쉽을 인정해 학위를 수여했다.
지난 31일 열린 수여식에는 다수의 아프리카의 교회지도자들이 참석했고 아프리카교회협의회(AACC) 회장 리디아 네샹외 목사가 대표로 축사했다. 금 사무총장은 연설을 통해 기독교 고등교육을 통한 아시아-아프리카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남아공국립대는 역대 3명의 흑인 대통령과 앨버트 루툴리, 넬슨 만델라, 데스몬드 투투 등 3명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배출한 남아공 최초의 종합대학이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