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 전년 동기 대비 11.7%↑…8개월 연속 증가세

입력 2024-06-01 09:36
기사와 상관 없는 참고 사진. 전진이 기자

한국의 5월 수출이 지난해보다 11.7% 증가하면서 8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이 이어졌다.

반도체 수출은 110억달러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무선통신·컴퓨터 등 4대 정보기술(IT) 전 품목 수출 증가율도 3개월 연속으로 동시 플러스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5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5월 수출액은 581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7%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1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다.

한국의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5월 반도체 수출액은 113억8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54.5% 증가했다.

한국의 5월 수입액은 531억9000만달러로 지난 같은 달보다 2.0% 감소했다.

이로써 5월 무역수지는 49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로 12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