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례 부결됐던 충남대 의대 정원 증원 관련 학칙 개정안이 재심의 끝에 통과됐다.
31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대학평의원회에서 의대 입학 정원을 늘리는 학칙 개정안이 재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충남대 관계자는 “평의원회 재심의를 거쳐 원안 가결됐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개정된 학칙이 공포됐다”고 말했다.
충남대 의대 입학생 정원은 기존 110명에서 2025학년도 기준 158명(정원 외 3명 포함)으로 늘었다. 내후년에는 학칙에 반영된 대로 200명을 모집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충남대는 30일 대학평의원회를 열고 의대 입학 정원을 포함한 학칙 개정안을 통과시키려 했지만 평의원회 참석 위원 20명 중 10명이 반대, 2명이 기권해 부결됐다.
대전=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