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6월부터 10월까지 ‘24시간 악취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유성구, 대덕구와 함께 유성구 봉산동에 악취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악취가 심해지는 야간과 새벽 시간대 악취 민원에 대응할 계획이다.
시·구 환경부서 담당 공무원이 2인 1조로 악취 민원 발생 우려 사업장과 악취 발생 예상 지역을 주기적으로 순찰·점검한다. 또 대기오염물질 측정 차량을 이용해 민원 다발 지역의 악취 원인물질을 조사하고, 악취 배출사업장에 대해 악취 물질 측정을 지원하는 등 자발적 시설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정재형 시 미세먼지대응과장은 “북대전 지역 악취 문제로부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민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