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들고 초등학교 운동장 배회한 30대 검거

입력 2024-05-31 11:29

흉기를 들고 경기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을 돌아다닌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서부경찰서는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2시40분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 무단으로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쇼핑백 안에 담아서 들고 다니던 흉기를 압수했다.

평소 정신 질환을 앓은 A씨는 별다른 목적 없이 집 근처에 있는 학교에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강제입원 조치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