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오픈스튜디오와 연계 기획전을 개최한다.
오픈스튜디오는 작가가 사용하는 비밀스러운 작업공간을 공개해 작품을 소개한다. 일반인은 물론 동료 예술가, 예술전문집단의 조언과 비평을 통해 작품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얻기 위한 일련의 행사다.
이번 오픈스튜디오와의 ‘ART SPACE IN’ 연계 기획전은 대학원생들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프로그램의 정립을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한 형식과 확장된 개념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대학원생이 사용하는 실기실을 일정 기간 공개하고 완결된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전은 새로운 형식과 담론의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5월 열릴 예정이다.
전시를 기획한 일반대학원 1차생 김민정 작가는 “오픈스튜디오와 기획전을 정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제도화해 학생 개인과 확장적 공간의 관계, 커뮤니티 아트를 통한 공동체 의식의 함양, 예술을 통한 실천적 덕목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함께 성장하고 튼튼한 기반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정 작가 외에도 김다솔, 김명미, 김민지, 김민정, 김시연, 신권상, 양태현, 윤희연, 이주연, 장지윤, 정혜원, 진희원 등 총 12명의 작가가 이번 기획전에서 각자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다.
오픈스튜디오는 예술체육대학 406·407호에서, 연계 기획전은 2호관 ART SPACE IN에서 열린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