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남의 주력 산업인 기계·방위산업 기업에 기술지원부터 인력양성까지 디지털전환 전주기 원스톱 지원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함께 산업부 공모로 선정된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DX)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으로 3년간 311억5000만원(국비140억, 지방비140억, 기타3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구축과 디지털전환 전주기 특화 장비(HW·SW)구축, 디지털전환 모델 구축 및 애로기술 지원 등 기업지원, 디지털 전환 전문인력양성 등 4개의 세부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전자기술연구원 주관으로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대학교, 창원대학교가 참여해 경남의 주력산업인 기계·방산 분야의 도내 제조기업 재도약을 위해 기업·장비·기술·인력이 융합된 디지털전환 통합 솔루션 패키징 지원시스템을 지원한다.
또 디지털전환 기업의 경영인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전환 인식 전환 교육과 전문 인력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제조 현장에 맞춤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과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취업 연계형 디지털전환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경남도는 지난 29일 창원시 명서동의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스마트제조공정혁신센터에서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통해 사업 취지와 세부내용, 지원계획 등을 안내하고, 사업 참가자격 등 기업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창원국가산단 디지털 전환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며 “창원국가산단 기계·방산 제조기업의 고도화 지원을 통해 경남도 산업 전반으로 디지털전환 생태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구체적인 지원대상과 내용·조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 달 7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