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는 백성현 논산시장이 29일 건양대에서 열린 미래혁신포럼에서 ‘논산시 발전방향과 지역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논산시의 국방군수산업과 지역 농산물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국방산업과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또 건양대와 협력을 통한 인재 육성 방안과 교육 기회의 확대에 대해 언급하며 지역 교육 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건양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논산시와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행정이 발벗고 나서 각 분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서로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해 시너지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국방군수산업과 교육의 상생발전을 위해 건양대가 글로컬대학에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컬대학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를 목표로 2026년까지 30곳을 선정해 5년간 10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건양대는 ‘지역과 함께 세계로, K-국방산업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컬대학에 도전할 예정이다.
논산=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