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왕성교회(길요나 목사)가 지역 소외 이웃을 위한 ‘사랑의 라면 나눔’(사진)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왕성교회는 전날 서울 관악구 교회에서 행사를 열고 라면 1004박스를 관악구청에 전달했다.
왕성교회 매해 상반기에는 라면, 하반기에는 김장 나눔을 통해 독거노인 및 위탁가정을 돕고 있다. 관악구 내 52개 지역주민센터와 여성쉼터, 청소년쉼터, 장애인센터 등의 사회복지시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번 라면 나눔을 위해 성도들이 2주간 모금을 펼쳤다.
길요나 목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도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이타적 사랑을 행한 왕성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것이 우리 목표다. 라면을 드실 때마다 누군가 나를 생각하고 있다는 격려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숙희 관악구청 국장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관악구 어려운 이웃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