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호에서 즐기는 특별한 캠핑…인제 캠프레이크 페스티벌 개최

입력 2024-05-30 10:45

강원도 인제의 청정 자연 속에서 즐기는 캠핑 페스티벌이 소양호 상류에서 펼쳐진다.

2024 인제 캠프레이크 페스티벌이 6월 14일부터 23일까지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다. 인제군문화재단이 올해 첫선을 보이는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소양호를 배경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페스티벌은 인터넷(티켓링크) 사전 예매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캠핑장은 텐트 캠핑존 114면, 자동차 캠핑존 21면 등 134면을 갖췄다. 캠핑장 이용료는 1면 5만원으로 최대 2박까지 예매할 수 있다. 결제한 요금은 전액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축제장을 비롯한 인제지역 1744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축제장에는 9m 높이의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 대형 물놀이장, 투명패들카약, 수상자전거 등 물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캠핑요리대회, 호수극장, 고급요트숙박 이벤트, 워터풀 공연 등 볼거리가 마련된다.

나무 연필꽂이 만들기, 생존 팔찌 만들기, 블루베리 빙수 만들기, 디퓨저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체험 행사는 캠핑장을 예약하지 않은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다.


축제장 먹거리 부스 운영은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이 맡았다. 지역 향토음식 판매장에선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새로운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30일 “인제빙어축제의 명성을 이을 또 하나의 명품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여름의 소양호를 배경으로 낮부터 밤까지 쉴 틈 없이 즐거운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인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