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외국인고용지원부)는 귀국 예정 E-9 외국인근로자(3년이상 재고용 및 성실·특별 재입국)의 안정적 재정착을 위해 제빵, 커피 직종 취·창업 훈련생을 모집하고 있다.
비숙련근로자 E-9 대상 취·창업 훈련 과정은 100% 국비 무료이며, 참여 훈련생에게는 중식비·교통비가 지원되고, 수료자 전원에게 특별 한국어 가점 5점 혜택과 수료증이 발급된다.
위탁훈련기관인 수원한선생직업전문학교는 베트남 근로자(E-9) 대상 제빵, 커피바리스타 교육을 6월2일부터 8월4일까지 매주 일요일 10주(총 60시간)간 실시할 예정이다. 베이킹과 커피 제조 실무는 물론 귀국 의식 함양 교육, 비자 관리, 재무 관리 등 다양한 귀국 관련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귀국을 앞둔 외국인 근로자 대상 직업훈련은 선진한국의 수준 높은 기술 전수는 물론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의 외식산업 가교와 문화 사절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인력공단 외국인고용지원부는 “외국인 근로자 취·창업 과정은 기술강국으로 다져온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층 더 높여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갈수록 거대 황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비췄다.
다년간 외국인 교육에 힘써 온 한선생직업전문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교육은 선착순 모집 중으로 수원·용인·화성·시흥 등 외국인복지센터와 베트남 공동체, 기업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카페 문화에 익숙한 베트남의 젊은 근로자들에게 인기가 많아 곧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