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여사 수사’ 형사1부장·반부패2부장 유임

입력 2024-05-29 17:44 수정 2024-05-29 17:57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2년 7월 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직접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과 반부패수사2부장이 유임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대상은 고검검사급 검사 514명이었다.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지휘하는 1차장검사에는 박승환(사법연수원 32기)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이, 4차장검사에는 조상원(32기) 대구지검 2차장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1차장과 4차장은 각각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자리다.

2차장검사에는 공봉숙(32기) 여주지청장이, 3차장검사에는 이성식(32기)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국가정보원 파견)이 보임됐다.

김 여사 의혹을 직접 수사하는 김승호(33기) 형사1부장과 최재훈(34기) 반부패수사2부장은 모두 유임됐다.

부임일은 다음 달 3일이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