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주제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온, 이른바 ‘우주화가’ 하정열 화백은 다음 달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제30회 개인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하 화백은 이번 개인전에서 16m 높이의 ‘우주의 일생’ 등 60점의 우주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인전에서 1000번째 우주 작품을 공개한다.
그는 전시도록에서 “해와 달 그리고 별 등 우주가 우리 인간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다”며 “이번 전시회의 작품은 우주에 뿌리를 둔 존재에 대한 오랜 번민과 탐구의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하 화백은 우주를 주제로 동서양의 사상과 물질을 융합시킨 독특한 작품으로 ‘우주화가’의 명성을 쌓아왔다. 그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독일, 튀르키예 등에서 총 29회의 개인전을 열고, 국내외 단체전에 300여회 작품을 출품했다.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종합 대상, 일본 오사카 미술평론가상, 미국 칼슨시장상, 뉴욕 아트페어 미술 부문 대상, 중국 회화 영웅상 등 국내외 저명한 상을 40여회 수상한 데 이어 각종 미술대전의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