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9일 전남 여수시에서 부산·충북·경북교육청과 ‘2024년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운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IB 도입·운영 시도교육청 협의체 대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3개 시·도교육청은 공교육 내 IB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IB 본부와의 협력, IB 도입·운영 우수사례 교류, IB 운영을 위한 교원 연수 공동 협력 등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IB 프로그램은 기존 대구시교육청을 포함한 8개 시도교육청에서 11개 시도교육청으로 확대 도입·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대구·서울·인천·경기·충남·전북·전남·제주교육청이 먼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달 기준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25개 학교의 IB 월드스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5곳 내외의 학교가 IB 월드스쿨의 지위를 획득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이 도입한 IB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교육적 성과에 대해 전국 교육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지역 학교에서 지속 가능하고 내실 있는 IB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