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이번 주말 막을 올린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6월 1일~2일 열리는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자신의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초급자, 상급자)를 선택해 이틀간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완주하는 프로그램이다.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참가자들은 자신의 체력 수준을 고려해 원하는 날짜(시간)에 맞춰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초급자 코스(15km)는 ▲한강수영 300m 또는 수영장 200m ▲자전거 10km ▲달리기 5km로 구성돼 있다. 상급자 코스(31km)는 ▲한강도하 1km ▲자전거 20km ▲달리기 10km로 꾸려진다.
종목별 완주 시 메달이 주어지는데, 3개 종목 메달을 고리로 연결하면 원형 모양 메달이 된다. 3종 경기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직접 참여한다.
지난 4월 23일부터 경기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한 달여 만에 9800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사전 신청을 못 한 시민들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200명까지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경기 외에도 ‘무소음 DJ 파티’ ‘라이브쇼’ ‘한강 운동회’ ‘한강 풀멍타임’ 등 한강을 방문한 시민, 관광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