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군 농수산물 수출개척단’이 몽골 헨티道에서 에티갈과 3년간 고흥 농수산물 100만불 몽골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5년에 설립된 에티칼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국제 무역, 식품 유통 회사다. 몽골내 60개 판매지점과 협력업체 24개를 운영하는 글로벌상사 기업이다.
에티갈 노민도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고흥 농수산 가공식품을 몽골과 러시아를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에 유통해 고흥군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 군수는 29일 “몽골에서의 이번 성과로 인해 앞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에 고흥 농수산물 가공식품 수출 교두보가 마련됐다”면서 “안정적인 수출 판로망 구축을 위해 고흥 농수산물 가공식품의 수출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수출협약을 통해 해외 현지인 입맛에 맞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고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