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워터밤’ 음악축제 개최

입력 2024-05-29 13:04
대경대 워터밤 음악축제. 대경대 제공

대경대학교 남양주 캠퍼스는 지난 27일 물총을 쏘며 음악을 즐기는 워터밤(The 1st Water Bomb) 음악축제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워터밤 축제는 K-실용음악과가 전공을 살려 개최한 음악 행사다. 워터밤 음악축제에 참여한 관객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물놀이, 게임 등을 즐기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관객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터밤 음악축제에는 음원 발표를 한 동문과 K-POP과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재학생들이 총출동했다. 축제는 물이 있는 음악축제로, 수십개의 물 호스가 연결돼 두 시간 동안 관객들은 몸이 다 젖으면서도 야외 음악을 즐겼다.

유세권 교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온난화로 여름 무더위가 점점 강해지는 요즘, 치열해지는 취업 문제와 진로 문제로 힘들어하는 대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역동적인 음악 페스티벌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유빈나 교수는 “음악공연을 창의적으로 변형해 재학생이 게임도 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로 남양주 캠퍼스의 장점을 살린 신개념 페스티벌”이라고 설명했다.

K-실용음악과 학과장인 소찬휘 교수는 “K-실용음악과는 자신의 전공을 펼칠 다양한 무대를 창의적인 마인드로 기획, 제작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워터밤 음악축제가 캠퍼스의 대표적인 전공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야외음악축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K-실용음악과는 버스킹 공연, 정기공연, 졸업공연, DK Music Awards 등 지역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재학생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성오현 부총장은 “대경대 혁신지원사업 지역사회 나눔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워터밤 음악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만큼 앞으로 청소년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브랜드 축제로 개발시켜 지역사회 문화향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