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가 성남 선한목자교회(김다위 목사)에서 5월 한 달간 ‘성경적 성교육’을 3회에 걸쳐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선한목자교회는 5월 ‘가정부흥회’를 맞아 가정을 파괴하는 마약과 중독, 성과 미디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김 대표를 주강사로 초청했다.
김 대표는 전 교인 대상 금요성령집회 등에서 ‘자녀를 안고 주님께로 나아가다’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가정을 위협하는 대학생의 문신, 고등학생의 임신, 중학생의 음란물 시청, 초등학생의 동성애 선언 등 성적 가치관이 무너진 현실을 실제 상담 사례를 토대로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문란한 성교육에 노출된 자녀들에게 부모들이 해야 할 사명을 설명하고 부모가 자녀들을 바르게 양육해야 함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그리스도인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선 부모들이 먼저 깨어나 그리스도의 성 가치관을 정립하고 자녀들과 ‘소통과 예방교육’을 통해 바른 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쳐 줘 혼란스럽지 않게 해야 한다”며 “성적 자기결정권에 따라 상호 합의하면 문제 없다는 자녀들에게, 부모가 회피하지 않고 정확하게 성경적 성 가치관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평소 훈련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