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2024년 감사원 자체감사 활동 심사에서 최고등급(A)을 달성했다. 전년도 B에서 한 단계 상승한 등급이며, 심사평가원이 속한 45개 준정부기관 중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감사원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체감사기구 운영의 적정성 제고와 기관 내부통제제도의 내실화 및 자체감사기구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2024년 기준 677개)을 평가하고 A~D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심사평가원은 ‘기관 차원의 자체감사기구 지원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나타내는 내부통제 지원 분야에서 전체 준정부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3개 심사 분야 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상임감사의 의지와 기관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완성된 ‘자율적 내부통제체계’ 구축 성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공공분야 회계부정 사고 예방을 위한 ‘재정 지급 관리실태 점검’, 카르텔형 부패위험 예방을 위한 ‘회의체 운영 실태 점검’등 국민 현안과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사전 예방적 성과감사 실시 및 제도개선 실적 등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인성 심평원 상임감사는 28일 “경영이 곧 감사라는 생각으로 경영진과 함께 추진한 자율적 내부통제체계 구축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내부통제체계 지원과 감사품질 향상을 통해 위험을 줄여나가는 예방 감사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