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8주년 맞은 용인 기쁨의교회, 장학금·전도지원금 등 ‘섬김로드’

입력 2024-05-27 22:50

경기도 용인 기쁨의교회(정의호 목사)는 창립 28주년을 맞아 유학생 장학금 지원부터 지역교회 전도지원금 전달, 문화 공연 등 다양한 섬김 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교회는 창립기념 주일인 26일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총장을 지낸 이정숙 교수는 축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을 살아내는 모범’있는 교회가 오래가는 교회”라며 “용인뿐 아니라 세계를 변화시키는 모범을 보이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용인기독교총연합회장인 유석윤 용인사랑교회 목사, 이용현 동백순복음교회 목사 등 용인 지역의 20여곳 교회를 초대해 전도지원금(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창작뮤지컬 ‘다시 그 말씀’이 공연됐으며 교회 성도들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A.M.E.N 에이엠이엔’이라는 곡도 발표됐다.

정의호 담임목사는 히브리서 12장 27절을 중심으로 마지막 때에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감당하는 ‘진동하지 않는 신앙’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주님이 교회에 주신 제자 양육과 복음 전도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고 하나님이 주신 원본을 잘 지켜 행하는 교회가 되길 기도한다. 마지막 때에 끝까지 그 사명을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