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정일권 전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초빙교수 별세

입력 2024-05-27 14:14

정일권(사진) 전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초빙교수가 26일 별세했다. 향년 53세.

정 교수는 이달 초 뇌출혈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기독교 사회학자로서 르네 지라르의 이론을 중심으로 동서양 사상을 문명담론의 차원에서 비교 연구했다.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군목으로 섬겼으며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 조직신학부 기독교 사회론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 교수는 국제 지라르 학회 정회원이었으며, 한동대 외래교수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또 소아성애와 동성애의 위험성을 알리는데 힘썼다. 빈소는 경남 사천시농협장례식장 301호며,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사천시누리원.

유경진 기자 yk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