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안전한 수상레저활동 창원해경 안전문화 확산

입력 2024-05-27 14:01
창원해경이 여름철을 맞아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안전교육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지도 점검을 하고 있다. 창원해양경찰서 제공

창원해양경찰서는 수상레저활동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0월까지 성수기 수상레저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5년 동안 창원해경서 관내 해양레저사고 중 6~8월에 발생하는 사고가 전체의 약 37%이며 사고원인으로는 정비불량(55%), 운항부주의(15%), 연료고갈(12%)로 개인의 안전 의식 부족으로 인한 사고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창원해경은 해양레저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대책으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단을 운영해 레저활동자 대상 안전교육과 레저기구 주요 출·입항지, 수상레저사업장 등에서 안전 홍보물 배포 등을 한다.

또 안전장비 미착용·무면허·주취운항과 같은 주요 안전저해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통해 안전한 수상레저 이용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활동 전 연료 점검과 배터리 확인, 안전장비착용 등 기본수칙만 잘 지킨다면 수상레저사고와 인명사고가 큰 폭으로 줄어들 수 있다”며 “활동자의 자발적인 레저기구 안전점검과 법규 준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