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에서 하천에 휩쓸린 10대가 실종 3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6일 오후 5시 49분쯤 논산시 채운면 강경천에서 A씨 등 고교생 2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 직후 A씨는 물에서 스스로 빠져나왔지만, 다른 한 명은 하천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 당국은 사건 발생 3시간 만인 오후 8시 45분쯤 실종 지점에서 70m가량 떨어진 천에서 숨진 학생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논산=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