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브랜드’ 굿즈는 어떤 모습?…디자인 공모전 경쟁률 9:1

입력 2024-05-23 16:20

부산시의 새 도시브랜드 ‘부산이즈굿’(BUSAN IS GOOD)을 활용한 굿즈 디자인 공모전이 9:1의 경쟁률로 접수를 마감했다.

부산시는 지난 3월 29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도시 브랜드 굿즈 디자인 공모전을 접수한 결과 모두 146건의 디자인이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공동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부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반영한 생활소품, 패션잡화, 액세서리, 공예품 등 다양한 분야의 뛰어난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다. 작품은 부산 외에도 서울, 경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접수됐으며 지역 가치 창출가(로컬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디자인 전문업체도 상당수 참여하며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


시와 진흥원은 출품작 146점을 대상으로 지난 18~21일 온라인 심사를 진행해 총 31점의 1차 통과 작품을 선정했다. 최종 수상작 16점은 내달 7일까지 진행하는 2차 실물 심사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16점에는 총 1500만원의 시상금과 부산시장상 등 상장이 수여된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개관 예정인 (가칭)부산 브랜드숍 내 입점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내달 11일 발표할 계획이다.

김재학 시 대변인은 “전 세계가 도시 경쟁 시대를 맞고 있다”면서 “높아진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무기로 부산이 글로벌허브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