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세계적인 금융 전문매체 블룸버그와 최신 물류산업 정보와 항만 정보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블룸버그(Bloomberg)와 전략적 업무 협력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블룸버그는 지난 1981년 설립 이래 산업 전반의 금융 데이터 분석, 거래 설루션, 경제 뉴스 등을 생성·제공하는 금융정보 종합서비스 기업이다.
블룸버그는 공사 컨테이너운임지수(KCCI)를 등재하고 올해 개최 예정인 부산해양‧금융위크에 세션을 편성해 참여한다. 더불어 양사가 보유한 정보를 공동 활용하고, 항만 효율화, 경기선행지표 등 지표개발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양수 사장은 “우리나라 항만물류 사업자가 해외 진출 의지와 자본 여력이 있음에도 현지 금융 조달 방안이나 물량확보 전략 등 정보가 충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면서 “이번 업무 협력으로 국내 기업들은 해외 자산 확보 정보부터 금융 조달까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