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사회농어촌환경부는 다음 달 28일까지 농촌교회 태양광 발전소 설치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기감 본부 선교국은 “햇빛 에너지로 농촌교회를 살리자”면서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통해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만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교회의 참여와 신청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신청 분야는 가정용 3㎾ 발전과 상업용 30㎾ 발전으로 구분된다. 가정용의 경우 450만원의 설치비가 들어가는데 350만원 내외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태양광 보조금으로 지원되고 자부담은 100만원 내외이며 이마저도 농어촌선교위원회에서 80%를 지원하고 신청교회가 20%만 부담한다고 본부 측은 밝혔다.
상업용 발전의 경우 수천만원의 설치비가 들어가지만, 협동조합의 융자가 지원되고 무엇보다 발전수익금으로 5년 이내에 비용을 상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선교국은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부지나 건물이 확보된 곳으로 상업용 설치시 5인 이상 협동조합 설립 의사가 있는 교회를 대상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지원대상자 선발은 7월에 1차, 9월에 2차 심사로 진행되며 설치 컨설팅 작업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지원금 지급과 태양광 발전소 설치가 시작될 예정이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