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관련 경북대 학칙 개정안이 교수회 평의회 재심의에서도 부결됐다.
경북대 교수회는 23일 평의회를 열고 2025학년도 학칙 일부 개정안을 재심의했다. 의대 증원 부분과 나머지 사안을 분리해 심의했고 의대 증원 부분은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학칙 개정안은 대학 법제심의위와 학장 회의 통과 후 교수회와 대학평의원회 심의, 총장 결재를 거쳐 이달 말쯤 최종 공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교수회에서 두 차례나 부결돼 관련 절차는 더 지연될 전망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