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오는 26일 영일대장미원에서 2024 포항 바다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는 포항국제불빛축제 사전 행사의 하나로 개최 시기를 5월로 옮겨 바다장미축제를 하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영일대장미원은 바다를 배경으로 4500㎡ 면적에 42종 5600여 본의 장미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시는 5월, 8월, 10월 등 3차례 장미를 개화시키고, 한겨울에는 LED 장미원을 조성해 사계절형 장미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날마다 장미꽃 같아라’를 주제로 별도의 식전 행사 없이 방문객이 편안하게 부스를 방문해 각종 체험과 만들기 등 참여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시간대별로 진행되는 장미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장미원을 둘러볼 수 있다.
또 어린이 하모니카 연주, 어린이 줄넘기 시범, 키다리 아저씨와 풍선만들기 등 부대행사와 그린웨이 사진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이경식 포항시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장미를 매개로 시민이 화합하고 일상 속에서 장미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