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는 주성민(세계로금란교회) 목사가 학교발전기금 1억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주 목사는 목원대 신학대학(96학번)과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구약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주 목사는 “목원대는 70년 전 복음을 흙에 뿌리는 심정으로 농촌선교의 꿈을 이 땅에 심은 도익서 선교사의 꿈을 이어오며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며 “목원대에서 신학을 공부하며 많은 사랑과 격려를 받았는데 개교 70주년을 맞아 받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교우들과 함께 정성을 모아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격려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목원대가 선한 영향력을 펼칠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희학 총장은 “주성민 목사의 후배들에 대한 사랑이 학생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라며 “대학의 미래를 밝게 빛낼 수 있도록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