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2일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차세대 치과 기술인 디지털덴트스트리에서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특허 출원 등 국내 치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허 출원 분야는 임플란트, 재료·교정, 의료 장비, IT(빅데이터, 인공지능, CAD) 등 치과와 연관된 전반적인 영역이다. 특히 지난해 IT 특허 출원 비중 중 인공지능 관련 특허는 전체 60%에 달한다.
디지털덴티스트리는 치과의 워크플로우를 디지털화해 신속·정확·편리성을 강조하는 치과 디지털 전환 기술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23년까지 국내 기준 특허 출원 1100여건, 등록 700여건 등 기술력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120여건의 치과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국내 치과 기업 중 최다 기록이다.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지난해 100여건의 해외 특허를 출원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신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에 집중한다는 회사 기조가 반영된 것”이라며 “혁신적 기술 개발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임직원들의 국내외 특허출원과 특허활동 기여도를 평가해 다양한 보상을 하는 직무발명보상제도를 시행중하고 있다. 또 전체 매출액의 11%를 R&D 비용으로 재투자하는 등 신기술 개발 및 사업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허실 문석기 이사는 “다가오는 디지털 시대에 대표적인 치과계 토털 프로바이더(Total Provider)로 시장을 리드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