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태(사진) 전 국방대학교교회 담임 목사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1931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김 전 목사는 감리교 신학교와 신학대학원을 나와 육군 군목으로 입대해 23년간 전후방 부대에서 군종목사로 활동했다.
1972년 맹호부대(수도기계화 사단) 군종목사로 월남전에 파병했다가 1981년 육군 중령으로 전역했다. 이후 2002년까지 국방대학교교회 담임 목사로 21년간 사역했다.
빈소는 충남 논산 쉴낙원 논산장례식장 특3호실이다. 24일 발인 뒤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장례 예배는 23일 오후 6시에 열린다.
고인의 유언에 따라 모든 재산은 국방대학교교회에 기증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