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첫날 2위로 순조로운 출발

입력 2024-05-21 15:51
치킨 획득 후 기뻐하는 젠지 선수단. 크래프톤 제공

펍지 전통 강호 젠지가 펍지 글로벌 대회에서 가벼운 첫 걸음을 뗐다.

젠지는 20일 중국 상하이의 글로벌 콘텐츠 수출 센터에서 열린 ‘2024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2’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경기(A·B조)에서 6개 매치 동안 53점을 누적해 2위에 올랐다.

이날 매치 1,2는 에란겔, 3은 태이고, 4는 비켄디, 5, 6은 미라마에서 열렸다.


젠지는 전장 미라마 첫 전투(매치5)에서 8킬 치킨을 차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두 자릿수 점수 획득을 태이고와 비켄디에서 각각 하며 신맵에 대한 좋은 적응도를 보였다.

선두는 유럽의 강호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차지했다. 전장 에란겔에서 치킨 한 마리를 포장한 것을 비롯해 58점을 쌓으며 가장 무난히 점수를 쌓으며 젠지에 5점 앞섰다.

북미의 희망으로 꼽히는 소닉스는 1치킨을 거머쥐며 47점을 누적, 3위에 자리했다. 태국의 신흥 강호 발리타이 e스포츠가 43점에 도달해 4위에 자리했다.

국내 대회(PWS) 정상에 올랐던 광동은 31점으로 10위에 자리했다. 또 다른 한국 팀인 디플러스 기아는 27점으로 12위다.

수년 전 펍지 프로씬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였던 중국은 이날 부진했다. 뉴 해피가 39점을 쌓고 5위에 오른 게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