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은 제5대 이사장에 루터대 총장을 지낸 김해철(89·사진) 목사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한국신학대(한신대)와 연세대연합신대원, 루터교신학원을 졸업하고 팔복교회 명예목사와 루터대 총장 등을 지냈다.
지난 16일 서울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내 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는 신임 이사장 선임을 비롯해 재단의 신규회원 교단 영입과 교회갱신 비전 개발에 힘을 쏟기로 했다.
1984년 설립된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은 20개 교단과 26개 기관단체가 연합해 여의도 100만 성도 선교대회, 인천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 건립, 용인 순교자기념관 건립, 실로암안과병원 설립, 양화진외국인서교사묘원 공원화 추진,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 설립 등을 주관해왔다.
재단은 초대 이사장인 한경직 목사(예장통합)를 시작으로 2대 강원용 목사(기장), 3대 정진경 목사(기성), 4대 강병훈 목사(기감)가 이사장을 맡아왔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