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부부의날 조례제정과 부부조형물, 도계부부가족공원 조성으로 가족친화도시에 주력해 부부문화 특별시 인증을 받았다.
창원시는 세계부부의 날 30주년 국회기념식에서 부부문화 확산 성과로 ‘2024 부부문화 특별시 인증서’와 감사장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인증서와 감사장은 창원시와 시민, 상인들이 1995년부터 시작된 부부의 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2013년 창원시 부부의 날 기념에 관해 조례를 제정했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명칭을 ‘도계부부시장’으로 변경했으며 지난해는 부부 상징물과 도계부부가족공원을 조성한 결과다.
‘세계부부의 날 국회기념식 및 저출산 극복의 해 선포식’은 올해의 부부상, 다산 부부상, 국제 부부상 등 수상자와 가족, 위원회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 ㈔한국가정사역협회, ㈔행가래운동본부 주최로 열렸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30년이란 세월 동안 부부와 가족 행복을 위해 달려온 여러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아이와 다양한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부의 날 국가기념일은 최초 발원지인 창원시 도계동 순복음성문 교회에서 가정의 달 5월에 ‘둘이 하나 되는 날’이란 의미로 21일을 부부의 날로 정하고 1995년부터 권재도 목사가 시작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