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날 창시자가 선포한 ‘신혼부부헌장’ 제1조는?

입력 2024-05-21 08:54 수정 2024-05-21 09:19

세계 최초로 부부의날을 만든 권재도 세계부부의날위원회 대표가 신혼부부를 위한 결혼생활을 위한 조언을 건넸다.

권 대표는 21일 본보를 통해 ‘신혼부부헌장’을 공개했는데, 성경을 기반으로 건강한 가정을 꾸리길 소망하는 젊은 부부를 위해 만들었다. 그는 “딸이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신혼부부를 위한 십계명도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신혼부부헌장이 탄생하게 됐다”며 “신혼은 결혼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다. 모두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특히 ‘뉴 오복’을 강조했다. 뉴 오복은 건복 인복 재복 가복 천복 등 다섯 가지 복을 의미한다. 그는 “각박한 세상에 결혼해 가정을 이뤘다는 것 자체로 하나님의 복을 받은 것”이라며 “남들과 비교하기보다 주어진 복을 누리며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신혼부부헌장>
1. 인내의 한약을 일용하라
2. 칭찬은 귀로 먹는 보약이니라
3. 웃음은 명약이라 가정에 늘 웃음꽃 피게 하라
4. 기쁨은 하나님이 주신 신약이다
5. 사랑 표현은 만병통치약이다
6. 유머와 위트를 즐겨라
7. 배우자에게 베푸는 것을 아끼지 말라
8. 건강은 돈보다 귀하다
9. ‘뉴 오복’을 많이, 그리고 오래 받아누려라
(*뉴 오복: 건복 인복 재복 가복 천복)
10. 존귀한 커플(잠언 31장)로 자라가라


유경진 기자 yk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