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프랑스, 中 인센티브 관광객 700명 유치

입력 2024-05-20 13:26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국 안의 작은 유럽’ 쁘띠프랑스와 이탈리아마을이 700여명의 중국인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건강제품 판매직원 800여명을 유치한데 이은 성과다.

단체는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24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서울과 경기도의 유명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 이틀째인 21일 경기도 첫 방문지로 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을 선택했다. 이번에 방문하는 단체는 중국 심천에 위치한 유아용품·뷰티제품 등을 제조 및 유통하는 케어데일리라는 회사로 알려졌다.

쁘띠프랑스 관계자는 “올해 벌써 두 번째 대규모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으며 이를 계기로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의 사드 여파와 전 세계적 코로나19 시기에 과감한 투자로 이탈리아마을을 개관하는 등 많은 노력한 만큼 해외 인바운드 관광객뿐 아니라 국내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마을을 그대로 재현한 테마파크다. ‘베토벤 바이러스’ ‘별에서 온 그대’ ‘시크릿가든’ 등 인기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많은 국내외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5월 말까지 진행하는 ‘오르골&유럽동화나라 축제’를 비롯해 매 시즌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MZ세대 사이에서는 SNS 인증샷 콘텐츠의 성지로 유명하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