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여경에 음란 메시지… 50대 제주 경찰 직위해제

입력 2024-05-20 13:24 수정 2024-05-20 13:46

함께 일하던 여경에게 수차례 음란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50대 현직 경찰관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A경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통신매체이용음란)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A경위는 지난해부터 같은 부서에서 일하던 여경 B씨에게 카카오톡으로 남성의 특정 신체 부위가 담긴 사진 등을 여러 차례 보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경위를 경찰에 고소했다.

A경위는 최근 타 경찰서로 발령난 뒤 직위 해제됐다.

경찰청은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할 방침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