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이달부터 시행된 K-패스(The경기패스)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 등 디지털약자를 위한 전담창구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K패스 사업 성공을 위해 홍보를 진행, 가입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 등 디지털약자의 진입장벽 해소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전담창구 마련을 비롯해 경로당 홍보,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설명회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K패스는 광역·시내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정률 할인을 해주는 교통카드다.
남양주시에서는 사업시행 첫 주 이미 가입목표인 2만1482명을 넘었고,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해 보름쯤 지난 현재 약 2만4000명이 가입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더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 혜택을 받는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 보편적 대중교통 복지의 시작이다”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기기·인터넷 가입이 어려운 시민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담창구에 도움을 청하면 된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