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교 탁구 동아리 회원들이 타고 가던 소형 버스와 승용차가 정면 충돌해 10여명이 다쳤다.
지난 18일 오후 8시 3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용복동 한 삼거리에서 소형 버스와 승용차가 정면으로 부딪혔다.
이 사고로 소형 버스 운전자 A(75)씨와 승용차 운전자 B(54·여)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에 타고 있던 대학생 10명도 경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사고가 난 버스는 모 대학교 탁구동호회 소속 대학생들을 태우고 탁구 행사에 다녀오는 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삼거리에서 직진하던 버스와 맞은 편에서 좌회전을 하던 승용차가 서로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