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는 전날 범죄취약지역인 산본역 중심상가 일대에서 군포서 각 부서 협업으로 민경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합동순찰은 군포서 특수시책인 ‘안전순찰 더함’의 일환으로 경찰관·주민 등의 자발적 참여로 순찰 인력 증가와 지역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발굴·해결하겠다는 취지다.
산본로데오거리 상인순찰대와 군포시민경찰, 군포서 범죄예방대응과 범죄예방진단팀(CPO), 여성청소년과, 교통과, 경무과, 지역경찰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로데오거리 상가 밀집지역 CCTV 점검 및 비상벨 등 방범 시설물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아울러 마약류 이용 성범죄 및 불법 촬영 예방 홍보,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등 군포서 각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범죄예방 캠페인을 병행했다.
이후 지역 상인으로 구성된 상인순찰대와 간담회를 개최, 시민의 눈높이로 범죄예방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치안 활동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석 군포경찰서장은 “지역 안전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민간 협력단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 치안 활동 활성화를 통해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