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이 법안이 다수당인 공화당 당론에 따라 찬성 224, 반대 187로 의결됐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의원 16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공화당 의원 3명은 반대했다.
앞서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부 궤멸을 위해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 대한 전면 군사 작전을 예고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라파 침공이 대규모 민간인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스라엘에 지원할 폭탄 선적을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법안이 최종 입법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해당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고, 민주당이 다수당인 상원 문턱도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신창호 선임기자 procol@kmib.co.kr